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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터즈 활동

글로벌 리더스 포럼 2020 후기ㅣ글로벌 리더스 포럼 2020 대학생 서포터즈

안녕하세요, 여러분! 지난 포스트에서는 글로벌 리더스 포럼 2020에 대해서 소개를 드렸는데요,

오늘은 글로벌 리더스 포럼 2020 후기로 찾아왔습니다! 

 

아무래도 영국 런던에서 글로벌 리더스 포럼 2020을 시청하려고 하다 보니까, 시차가 다소 어려움을 주기는 했지만

(첫 세션 시작이 밤 12시 반 + 마지막 세션 종료가 오전 8시)

온 밤을 새워가면서 마지막 세션까지 다양한 패널분들의 이야기를 16일 날 들었습니다. 

 

기조연설과 첫번째 세션은 "포스트 코로나, 교육의 패러다임이 바뀐다"라는 주제에 관한 강연과 패널 토론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고든 브라운 영국 전 총리 기조연설 / 글로벌 리더스 포럼 2020 유튜브 갈무리

기조연설은 고든 브라운 전 영국 총리께서 하셨습니다! 특히 영국에서 공부하는 저로서는 뉴스와 학교 수업에서 들었보았던 고든 브라운 총리의 연설을 직접 들을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고든 브라운 총리는 개발도상국을 포함한 전 세계인 모두가 교육을 왜 받아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는 영국의 신 노동당 교육 정책 (New Labour Education Policies)를 노동당 당수 및 영국 총리로서 도입하였던 것과 같이 더 나은 교육을 개발도상국의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특히, 이러한 개발도상국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에 우리나라가 책임감 있는 세계 리더 중 하나로서 더 많은 역할을 할 것을 주문하였습니다. 

 

국제관계학을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저 역시도 개발도상국의 사회적/경제적 개발을 위해서는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저 역시도 기조연설에 많은 공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도 다양한 교내외 동아리 / 국제 시민 단체 / 기부 단체 등과 일을 하면서 저도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과 온오프라인으로 교육을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해왔었는데, 고든 브라운 총리가 강조한 것처럼 이제는 많이 발전한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국인으로서 전 세계의 다양한 학생들이 더 많은 교육의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엘리자베스 킹 전 세계 은행 부총재 강연 / 글로벌 리더스 포럼 2020 유튜브 갈무리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첫 번째 세션은 "포스트 코로나, 교육의 패러다임이 바뀐다"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는데요, 다양한 패널분들께서 온라인 교육을 어떻게 제공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특히, 현재 많은 학교들이 완전히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수업 환경을 갖지 못하고 있다는 것과 난민과 같은 국제사회 내의 약자들이 충분한 교육 기회를 코로나 19 사태 중과 이후에 갖지 못하는 점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습니다. 

 

패널분들과 초청 연사분들은 교육에 대한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디지털 기술이 학생/인간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은 투자가 필요하는 것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저 역시도 벨라루스 등 저개발 국가의 학생들을 교육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이 휴대전화, 안정적인 무선 인터넷, 노트북과 같이 한국이나 영국에 사는 우리에게는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기술들을 쉽게 사용하지 못한 다는 점을 알 수 있었는데요, 실제로 국제 사회가 이러한 분야에 더 많은 관심을 두고 국제 구호 활동이나 국제 기부 활동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나중에 유엔 개발기구와 같은 국제기구에서 일하게 된다면, 꼭 이러한 교육의 질을 높이는 사업에 참여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유익한 첫 번째 세션이었습니다. 

 

두 번째 세션은 "세션 2: AI 교육, 파괴적 혁신"이라는 주제로 현대 기술을 어떻게 교육으로 접목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습니다. 

Michael M. Crow 애리조나 주립 대학교 총장 강연 / 글로벌 리더스 포럼 2020 유튜브 갈무리

두 번째 세션에서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부분은 하이테크, 하이터치 (High Tech, High Touch)에 관한 다양한 연사분들의 논의였습니다. 사실 코로나 19 시대와 4차 산업혁명이 맞물려서 점점 다른 사람을 직접 만나서 교류를 할 기회가 적어지고, 온라인 기술을 그러한 직접적인 만남의 필요성을 줄여주었는데요, 이러한 상황에서도 우리가 감성을 잊지 않고,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기술이 발전하더라도 인간성이 잊히지 않도록, 특히 인간의 교육에서 만큼은 감성과 기술의 경계를 허물고 학생들이 두 분야를 모두 누릴 수 있도록 준비해나가야 하다는 점에 많은 공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 역시도 다양한 국제단체들과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서, 하이테크 하이터치의 가치를 잊지 않고, 코로나 19가 지속되는 와중에 온라인으로 교육 봉사를 진행하거나 온라인 출판물을 제작해야 할 때 기술을 충분히 활용하면서도 우리의 인간성과 감성이 잊히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의미 있는 두 번째 세션이었습니다. 

 

제가 16일에 참여한 마지막 세션"포스트 코로나, 격변의 세계경제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신장섭 교수님 세션 3 강연 / 글로벌 리더스 포럼 2020 유튜브 갈무리

경제학에 종사하는 다양한 초청 연사분들께서 코로나 19 이후에 국제 경제와 한국 경제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진행해주셨습니다. 특히 마지막 연사였던 신장섭 교수님의 이야기가 많이 와 닿았는데요, 국제 사회/정부 및 우리 정부가 단순히 코로나 19 사태 이전의 경제 상황으로 돌아가는 것을 정책의 목표로 삼으면 안 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미 스태크플레이션 (물가 상승률이 높은데 실업률도 같이 오르는 경제 상황)을 경험하고 있었기 때문에 단순히 코로나 19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더 적극적으로 경제 정책을 변화해야 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국제경제학 수업을 듣는 학생으로서 신장섭 교수님의 이야기는 매우 와 닿았습니다. 실제로, 코로나 19 사태가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준 것은 사실이지만, 이미 코로나 19 사태 이전부터 초저금리 시대임에도 물가는 계속 상승하고 실업률을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늘어나는 현상을 경험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서 일부 국가에서는 자동화 기술 등을 이용한 기업들의 경제활동으로 물가나 경제 성장이 높아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람이 참여하는 부분이 적어져서 실업률은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더 나빠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기에 한국 경제와 세계 경제 모두 코로나 19 사태를 기회로 삼아서 새로운 경제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 여러분께서 느끼실 수 있듯이 국제관계학을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이번 글로벌 리더스 포럼 2020은 매우 유익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더 크게 뜨게 해 준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세계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우리가 그 변화에 어떻게 참여할 수 있는지 알게 되었고, 미래에 국내/국제 정치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생으로서 우리 사회와 국제 사회의 미래 전략을 코로나 19 사태가 불러 온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여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성찰과 공부를 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기도 하였습니다. 비록 학교 수업과 시차 때문에 올해는 1일 차 세션들에만 참여할 수 있었지만, 글로벌 리더스 포럼 2021에는 이틀 간의 세션에 모두 직접 서울에서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만약에 글로벌 리더스 포럼 2020에서 초청연사 분들께서 해주신 강의를 듣고 싶으시다면, TV조선 유튜브 홈페이지에서 쉽게 시청할 수

있답니다! 유튜브 링크: www.youtube.com/playlist?list=PLdL7USGieQC0TuWun8sJJmZy1UNmiv_s5

 

글로벌 리더스 포럼 2020

 

www.youtube.com

주최해주신 TV조선 팀과 좋은 강의와 패널 토론을 제공해주신 모든 초청 연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